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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체이스트 트리 효능

꿀팁마스터 2019. 12. 4. 23:58

체이스트 트리(순결나무)는 다른 식물로 자주 오해를 받곤 한다. 사람들은 이 작은 나무를 처음에 언뜻 보고 다시 한 번 들여다보곤 하는데 이 식물의 잎이 마리화나 잎과 매우 닮았기 때문이다. 꽃이 만발한 체이스트 트리는 종종 나비수국으로도 오해를 받는다. 두 식물 모두 별, 나비, 벌새들이 좋아하는 보라색 꽃이 길게 무리 지어 달리기 때문이다. 꽃이 진 다음에는 다육질의 작은 열매가 열리며, 그 안에 들어 있는 암갈색 씨앗은 그 모양과 맛 때문에 말린 후추 열매와 쉽게 혼동된다. 이 씨앗 때문에 체이스트 트리를 순결과 관련지어 생각하게 되었고, 이런 관념은 2500년도 더 전에 형성된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체이스트 트리가 남성의 성욕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체이스트 트리는 농사, 풍요, 결혼의 여신인 데메테르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축제에서 중요한 재료였다. 축제 때 순결한 여성들은 이 나무의 향기로운 꽃으로 몸을 치장했다. 고대 로마의 베스타의 여사제들은 체이스트 트리 잔가지를 지니고 다녔다. 체이스트 트리는 나중에 중세 유럽의 가톨릭교회에서도 순결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수도원에 입문하는 수도사들은 체이스트 트리 꽃이 뿌려진 길을 따라 들어갔다. 체이스트 트리 씨앗이 성욕을 억제해 준다고 믿어 금욕을 장려하기 위해 이 씨앗을 갈아서 수도원 식당에서 제공했기 때문에 '수도사의 후추'라는 일반명으로도 불린다. 순결과 금욕을 위한 목적 이외에도 체스트 트리는 수천년 동안 부인과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었다. 플라이니 디 엘더, 디오스코리데스, 테오프라스투스 등의 고대 의학자들은 월경불순을 완화하고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체이스트 트리의 효능에 관한 기록을 남겼다. 중세 시대의 여성들은 체이스트 트리를 월경불순에 사용했다. 1900년대 중반에는 독일의 연구자들이 여성의 건강과 관련된 호르몬의 균형을 돕는 체이스트 트리의 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오늘날 유럽의 부인과 의사 및 서양의 허브의학 전문의들은 체이스트 트리 제제를 월경 전 증후군 및 월경불순 치료제로 처방하고 있다. 여성들은 이 허브를 안면 홍조 같은 몇몇 폐경 증상을 가라앉히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거나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회녹색 잎은 앞면이 대부분 매끄럽고, 뒷면은 색이 더 밝고 촘촘한 털이 있다.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관 모양의 연보라색 작은 꽃은 길이 30cm에 이르는 삼각형 모양으로 무리지어 달린다. 꽃은 5월부터 10월까지 계속 피고, 길이는 약 0.6cm까지 자란다. 씨앗(열매)은 익으면 연갈색으로 변하고, 말린 후추 열매보다 작다. 씨앗은 돌아가며 무리 지어 달리는데 줄기에 단단히 붙어 있다.


의학적 용도

+ 월경 전 증후군 (PMS)

+ 유방 압통 (유방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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